[이슈기획] ‘태양의 후예’, 시청률 20%대 돌파엔 이유가 있다

기사 등록 2016-03-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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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예진기자] 100% 사전제작,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의 만남, 작가진들의 빛나는 호흡 세 가지가 통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김원석, 연출 이응복‧백상훈)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20%대를 돌파, 적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는 2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이 기록한 14.3%보다 9.1%포인트 대폭 상승한 수치로 매회 방송마다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특히 동시간대 방송된 MBC ‘한 번 더 해피엔딩’, SBS ‘돌아와요 아저씨’가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함으로써 경쟁자 없는 독보적인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제 막 3회를 시작한 ‘태양의 후예’에 시청자들이 응답한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이 드라마는 지난해 6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로케까지 방영 전 모든 촬영을 완료, 100% 사전제작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곧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로맨스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송중기, 송혜교의 만남은 시너지를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서브커플’인 진구, 김지원은 또 다른 러브라인을 그려나가 드라마의 새로운 로맨스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만남이다. 김은숙 작가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으로 공동 집필을 진행했다. 특히 김은숙 작가와 함께 작업한 김원석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쓰는 동안 웃고 떠들고 재밌었던 작업이 또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다들 아시겠지만 김은숙 작가는 워낙 글을 잘 쓰는 분이다. 함께 작업하면서 즐거웠고 작가 인생 중 가장 행복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을 만큼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을 짐작케 한다.

‘태양의 후예’는 이미 경쟁자 없이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제 시작을 알린 ‘태양의 후예’는 앞으로 인물들이 그려나갈 로맨스, 극한의 전쟁터에서 꽃 피우는 인간애 등 풀어나갈 이야기들이 무궁무진하다. 이 같은 행보에 ‘태양의 후예’가 마지막회까지 어떤 신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사진제공=NEW]

 

전예슬기자 love_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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