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원더풀 라디오’ 이민정 “욕과 막말?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것”

기사 등록 2011-12-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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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이민정이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민정은 12월 20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원더풀 라디오’ 언론 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들과 만남을 가졌다.

극중 이민정은 걸그룹 출신의 DJ 진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그는 철부지 어린 행동을 보이지만 다양한 사연을 가진 청취자들을 만난 뒤 성숙해져 가는 진아 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진아가 처음에는 욕과 막말을 자주 한다. 이것은 곧 성장하기 전의 진아의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이날 실제 모습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평소에 지내는 모습은 소탈하고 평범한 편이다. 하지만 사람에게는 여러 가지의 모습이 있어서 딱히 정의 내리기는 어렵다”며 수줍게 웃어 보였다.

그는 이어 “술은 컨디션이 좋으면 잘 먹고, 안 좋으면 빨리 들어가서 숙면을 취하는 편이다”라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내년 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원더풀 라디오’는 퇴출 위기의 DJ 진아(이민정 분)와 폐지 직전의 라디오 프로그램 원더풀 라디오를 둘러싼 방송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 김정태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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