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실' 최한빛 "이제는 여자로 살고 싶어요"

기사 등록 2012-0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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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홍수연 인턴기자]종합편성채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가 성적 소수자의 애환을 다뤘다.

2월 5일 방송된 '고봉실' 16회에서 범수(최한빛 분)는 봉실(김해숙 분), 원숙(김혜옥 분)과 찜질방을 다녀오는 길에 같은 찜질방에 들렀던 아버지 만득(신충식 분)과 맞닥뜨리게 된다.

범수를 단번에 알아본 만득은 노발대발했고, 그런 그에게서 도망친 범수는 봉실에게 "내가 괴물도 아니고, 이제는 여자로 살고 싶어요"라며 자신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만득은 "범수 저놈이 미쳐가지고 계집애처럼 하고 다니는 걸 알았으면 나한테 연락을 해야 될 거 아니요"라며 "나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야"라고 자신을 속여 온 봉실과 다른 일행들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범수는 만득을 피하기 위해 인영의 오피스텔에서 지내기로 한다. 하지만 만득은 원숙에게 범수가 나타날 때까지 그의 방에서 지낼 것이라고 통보하며 드라마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고봉실의 본격 서울 상경기와 다채로운 인물들의 에피소드가 더 해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수연 인턴기자 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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