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윤민수 “좋은 노래로 보답할 것” 명예졸업

기사 등록 2012-01-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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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윤민수가 명예졸업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윤민수는 1월 2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명예졸업을 하며 트로피의 영광을 안았다.

윤민수는 이날 트로피를 안고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진짜 받아도 되느냐”고 반문하며 아들을 향한 메시지로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처음 출연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 충격적인 프로그램이었다”며 “방송출연을 거의 하지 않다가 실력을 평가받는 것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경연을 이어가며 청중평가단의 극과 극의 반응에 혼란스러웠다. 상처를 받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고, 스스로의 위치를 알게 됐다”면서 “점점 선배님들의 노래를 듣고 음악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윤민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기억상실’을 꼽았다. 그는 “당시는 떨어져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나만의 스타일대로 하자는 마음가짐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민수는 “좋은 목소리와 노래로 보답하겠다.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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