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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자' 주상욱 "양동근, 처음 봤을 때 때리고 싶었다"

기사 등록 2013-10-0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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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주상욱이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10월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응징자'(감독 신동엽) 제작발표회에서 "양동근을 처음 봤을 때 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양동근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 없고 낯을 가리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내가 한 살 형인데 난 참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런데 양동근의 대답은 늘 단답형이었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런가보다 넘어가려고 해도 좀 심하것 같더라. 굉장히 뭔가 자유분방하고 힙합일 줄 알았는데 '형 저 욕을 못하는데 어떡하죠' 이러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응징자'는 학창시절 창석(양동근 분)으로부터 절대 잊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준석(주상욱 분)이 20년 후 자신이 받았던 고통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스토리의 액션 스릴러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양지원기자 jwon04@ 사진 임한별 기자 hanbu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