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다시 비상 ] 박주영 해트트릭, 레바논에 6-0 압승

기사 등록 2011-09-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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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주장 박주영(26,아스널)이 선제골을 포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전에서 박주영은 전반에만 7분과 44분 선제골과 쐐기골을 뽑아냈고 후반 22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박주영은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전반 7분 크로스패스를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박주영의 이른 선제골로 한국은 주도권을 거머쥐고 파상공세를 펼쳤고 전반 44분 박주영은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다시 한번 레바논의 골문을 열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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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박주영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팀은 후반 들어 더욱 기세좋게 몰아붙였고 후반 21분 지동원이 득점하면서 3-0으로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이어 후반 22분 박주영의 세번째 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4-0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37분, 38분에는 각각 김정우와 지동원이 1골씩을 추가하며 6-0 압승을 기록했다.

한국팀은 D조에서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히는 피파랭킹 160위 레바논을 상대로 골을 많이 넣어야한다는 부담갑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이러한 부담감은 경기에도 그대로 적용됐고 6골이라는 골잔치와 함께 A매치에서 3년 3개월만의 해트트릭 기록을 달성했다.

오랜만의 한국팀의 압승하는 모습은 지난 한일전 패배라는 아쉬움을 상쇄할만큼 시원하고 값진 승리였고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에 앞으로 남은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하게 만들었다.

한편 한국은 7일 새벽 1시 35분 쿠웨이트 원정전을 남겨두고 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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