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환-윤해영 '빅' 캐스팅 확정, 이민정 엄마-아빠 되다

기사 등록 2012-04-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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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안석환과 윤해영이 이민정의 철없는 아빠와 엄마가 됐다.

4월 27일 KBS2 새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지병헌 김성윤) 제작사 측은 “안석환, 윤해영이 ‘빅’의 캐스팅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안석환과 윤해영이 맡은 길민규-이정혜 캐릭터는 무려 1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역경의 커플이다.

이정혜(윤해영 분)는 고교시절 노총각 선생님이었던 다란(이민정 분)의 아빠 길민규(안석환 분)를 보고 첫눈에 반해 머리를 빡빡 깎인 채로 도망나와 그와 결혼했다.

세월이 흘러도 여전한 사랑을 과시하는 두 사람과 길다란이 기간제 교사로 있는 학교의 교감 선생님 김영옥(최란 분)과는 과거 삼각관계에 있다. 이에 부모님의 열혈 사랑은 다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윤해영은 실제 대본 리딩 현장에서 애교의 진수를 선보이며 단아한 외모와는 상반된 반전매력을 선사했으며, 안석환은 적재적소에 특유의 애드리브를 넣어 코믹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안석환은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는 ‘쾌걸춘향’ ‘마이걸’ ‘쾌도 홍길동’에 이어 ‘빅’까지 4번째 만남이다. 또 다시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지병현 감독 또한 <쾌걸춘향> 이후 오랜만의 만남이다. 반갑고 감회가 새로우며, 좋은 배우와 훌륭한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하게 되어 즐거울 뿐이다”며 “거리감 있던 의사 사위가 점점 만만해 지면서 겪게 되는 코믹한 에피소드와 함께 삼각 멜로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하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공유, 이민정, 배수지, 장희진, 백성현에 이어 안석환, 윤해영, 장현성, 고수희까지 출연진을 확정지으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로코 ‘빅’은 ‘사랑비’ 후속으로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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