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길민세, 실력파 윤슬·디아 프램튼과 같은 결과… 슈퍼패스는 도깨비 방망이?

기사 등록 2015-08-2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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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전직 야구선수 길민세가 슈퍼스타K7에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하지만 노래실력보다 화제성에 기인한 합격이라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 길민세는 심사위원 성시경과 백지영의 불합격 판정에도 윤종신의 '슈퍼패스'에 힘입어 기사회생 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의 노래를 들은 성시경은 "노래를 못하진 않았지만, 잘하지도 않았다. 어디까지 합의를 해줄 것인가의 문제다. 실력만 본다면 불합격"이라고 평가했다. 백지영 역시 "디테일이 떨어진다. 슈퍼위크 갈 실력은 안 된다"고 불합격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윤종신은 "운동선수 출신이라 몰입하고 뿜어내는 게 있다. 의지가 보여 슈퍼패스를 쓰도록 하겠다. 운동을 이 악물고 해봤던 것처럼 짧은 기간이지만 노래를 해보길 바란다"며 길민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길민세는 넥센 히어로즈 출신의 전직 야구선수로 온라인 상에서의 각종 기행으로 야구계에서 퇴출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해할 수 없는 길민세의 합격 소식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누가 봐도 떨어지는 노래 실력의 길민세를 합격 시킨 것이 결국 그의 화제성을 이용하기 위해서라는 것.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국 오디션 프로그램 '더 보이스 시즌 1'의 준우승자 디아 프랜튼과 허스키한 보이스의 윤슬 등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길민세와 대조를 이뤘다.

[사진=Mnet 방송화면 캡쳐]

 

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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