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컵]바르셀로나, 세비야 5:4로 꺾고 5번째 우승컵 들어올려!

기사 등록 2015-08-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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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선우영 기자] '유럽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9골을 주고 받는 공방 속에 세비야를 꺾고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전망을 밝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조지아 트리빌리시의 보리스 파이차지스 에로브널리 스타디오에서 벌어진 201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페드로의 연장 결승골에 힘입어 세비야를 5-4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세비야 바네가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7분과 15분 수아레스가 얻은 프리킥을 메시가 연이어 성공시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어 전반 44분에는 하피냐가 수아레스의 절묘한 패스를 골로 연결시켜 승기를 잡았다.

바르셀로나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세비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수아레스가 4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세비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레예스가 한 골을 만회한 뒤 후반 27분에는 바르셀로나 마티유의 옐로카드로 얻은 페널티킥을 가메이로가 성공시키며 3:4로 추격했다. 또 후반 36분에는 교체 투입된 임모빌레와 코노플리얀카의 합작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싱거운 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이날 경기는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8분 페드로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며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는 통산 5번째 승리를 거둬 AC밀란과 함께 최다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SPOTV 방송화면 캡쳐]

 

선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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