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여진구, 닮은 듯 다른 두 남자의 ‘케미’에 이목집중

기사 등록 2016-03-2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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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이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독특하고도 과감한 소재, 팩션 사극의 묘미, 세대를 아우르는 완벽한 캐스팅 라인업 등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결코 평범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닌 두 남자, 대길과 연잉군의 이야기가 폭풍 같은 전개로 펼쳐지며 안방극장을 휘몰아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연스럽게 극을 이끌어 갈 두 배우 장근석과 여진구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배우는 많은 부분에서 비슷하고, 또 많은 부분에서 다르다.

먼저 아역시절부터 다져온 탄탄한 연기 내공, 사극에서 유독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라는 점, 시청자를 집중시키는 흡입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교집합을 이룬다.

반면 이들이 내뿜는 매력은 전혀 다른 느낌이다. 특히 ‘대박’을 통해 보여줄 두 사람의 캐릭터 가 180도 다르기에 예비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먼저 ‘꽃미남’ 이미지가 강했던 장근석은 ‘대박’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서른 살이 돼 만난 첫 작품인 ‘대박’에서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갯벌에 빠지는 것은 물론 이리 저리 뛰어다니고 부딪히며 다치는 장면이 넘쳐난다. 장근석은 전국을 돌며 조선 최고의 타짜가 되는 대길을 통해 순수함과 남자다움, 열정과 야망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진구는 냉철하고도 어두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전망이다. 스무 살이 된 후 첫 작품으로 ‘대박’을 선택한 여진구는 훗날 영조가 되는 왕자 연잉군을 통해 성인 연기에 도전한다. 웃음 뒤 결핍과 욕망, 아픔과 억압을 감춘 채 살아가는 인물 연잉군. 여진구의 다크한 매력과 연기는 ‘대박’의 긴장감과 감정선을 모두 잡으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보인다.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남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장근석과 여진구가 펼칠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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