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특별수사' 김명민 "감독 대사, ‘빤스까지 싹 벗긴다’ 등 차지다"

기사 등록 2016-04-11 13:0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배우 김명민이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숨은 이야기들을 전했다.

김명민은 1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감독 권종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 속 ‘빤스까지 싹 벗긴다’는 대사에 대해 “감독님이 그런 찰진 대사를 잘 쓰더라”며 시나리오에 감탄을 표했다.

그는 이어 성동일과의 케미에 대해 “동일이 형은 SBS 1기고 저는 6기라 예전부터 모든 걸 알고 지낸 사이였다”며 “서로가 본격적으로 호흡을 맞춘 건 처음인데 너무 편했다”고 말했다.

김명민은 또 “서로 밀당할 필요도 없었고, 일부러 술을 마실 필요도 없었다”며 “나체처럼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박혁권과의 케미에 대해서는 “연극과 후배인데 예전에 드라마 ‘하얀거탑’에서도 호되게 꾸짖는 연기로 함께 출연한 적 있었다. 깍듯하게 존댓말하며 편하게 연기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제작보고회에는 권종관 감독, 배우 김명민, 김상호, 김영애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브로커 필재(김명민 분)가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를 받은 뒤, 세상을 뒤흔들었던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유쾌한 범죄 수사 영화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지민기자 churabbi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