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김강우, 길거리서 절규+오열…NO브레이크 열연

기사 등록 2014-04-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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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강우가 절규에 빠졌다. 탄탄한 전개와 선 굵은 연출, 강렬한 연기 등 삼박자가 맞는 흡입력 드라마로 수목드라마의 복병으로 떠오른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연출) 측이 23일 김강우의 폭풍 절규를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우리나라 경제를 움직이는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를 그리는 드라마.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에게 희생되는 과정을 리얼하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김강우는 '골든 크로스'의 음모에 의해 여동생을 잃는 사법연수원생 강도윤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무엇보다 김강우는 3회 예고편을 통해 동생 강하윤(서민지 분)의 죽음 뒤에 도사리고 있는 음모와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선보여 드라마의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김강우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아스러진 가슴을 부여잡고 있다. 김강우의 '폭풍 절규' 장면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 길거리 한복판에서 이뤄졌고, 그는 홍석구 감독의 큐 싸인과 동시에 깊은 눈물을 토해내며 강도윤에 올인했다.

사랑하던 여동생의 죽음과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아버지다.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을 맞닥뜨린 김강우는 아버지를 향한 분노를 터트리며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터져 나오는 울음을 주체하지 못하는 김강우의 열연에 현장은 한동안 정적이 흘렀을 정도였다. 김강우는 드라마 첫 촬영부터 오열과 감정 폭발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NG 없는 촬영으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골든 크로스' 제작사는 "김강우는 손에서 대본을 놓는 법이 없을 만큼 강도윤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있다"면서 "이날 촬영에서 김강우는 촬영이 끝난 후 감정을 추스르기 위해 잠시 자리를 피해 숨을 고르고 왔을 정도로 연기에 몰입되어 있다” 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에 녹아 든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의 퀄리티를 한층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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