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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김강우 VS 정석원, 호텔의 주인은 누가?

기사 등록 2012-09-17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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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해운대 호텔을 둔 등장인물들의 고군분투가 극에 흥미를 더했다.

9월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극본 황은경, 연출 송현욱 박진석)에서는 해운대 호텔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건 소라(조여정 분)와 남해(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음모와 계략에 의해 잃었던 해운대 호텔을 되찾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소라 역시 전과는 달리 아버지에게 각오를 다지며 의지를 불태웠다. 지금까지는 계획을 세우는데 그쳤다면, 소라는 실행에 나섰다.

특히 달콤한 입맞춤으로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소라와 남해가 뜻을 함께해 한층 의미를 더했다. 두 사람은 해운대 호텔을 찾기 위해 주주들을 설득하는 등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주주들은 이전의 양만호 사장을 뒤로하고 남해와 소라의 편을 들었다. 자신을 배반한 주주들을 보고 탐희(김혜은 분)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준혁(정석원 분) 역시 적지 않게 당황한 표정으로 상황을 지켜봤다.

자상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준혁이 남해와 소라를 어떻게 저지할지 관심이 쏠리는 순간. 아울러 남해와 소라가 준혁에게 어떠한 반격을 하게될 것인지도 궁금증이 증폭됐다.

준혁은 남해가 양만호 사장의 아들이 아니라는 유전자 결과를 발표한 탐희를 향한 반격에 나섰다. 그는 이어 탐희가 양 사장의 아들이라고 주장한 이가 사실은 다른 사람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혔고, 아울러 남해가 양만호 사장의 친아들이라고 발표해 주위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남해와 소라의 로맨스가 정점을 찍고, 해운대 호텔을 사수하기 위한 인물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지는 가운데 호텔의 주인은 누가될지, 더불어 남해와 소라가 운명적인 집안의 갈등관계를 거스르고 사랑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