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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 ‘해선’-‘일밤’ 꺾고 동시간대 최강자 우뚝

기사 등록 2012-04-30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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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4월 3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이 나타낸 17.1%보다 2.2%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1부 ‘남심여심’은 1.9%라는 충격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야심차게 출발한 ‘나는 가수다2’ 역시 8.2%라는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아울러 KBS2 ‘해피선데이’는 전국 시청률 9.0%로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 1부 ‘남자의 자격’은 ‘남자, 건축을 말하다’ 1탄으로 정상 방송됐으나, 2부 코너인 ‘1박2일’은 파업의 여파로 인해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시청자 투어 3탄’이 전파를 탔다.

이로써 연일 상승세를 보이며 승승장구하던 ‘런닝맨’과 ‘K팝스타’가 인기에 힘입어 동시간대 최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것. 특히 이날 ‘K팝 스타’는 그동안의 경연의 마침표를 찍는 결승전, 마지막회가 펼쳐졌다.

이하이와 박지민이 최종 결승 무대에 오른 가운데 각각 Roberta Flack의 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과 임정희의 곡 ‘Music Is My Life’를 열창한 두 사람은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또 이하이는 앞서 박지민이 경연에서 불렀던 ‘Rolling In the deep’을, 박지민은 이하이가 부른 ‘Mercy’를 재해석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K팝 스타’의 영광의 주인공은 박지민에게 돌아갔다. 또한 이날은 TOP10 도전자들과 심사위원 보아, 박진영의 합동 무대를 볼 수 있었으며, 양현석은 “이틀 전 득남했다. ‘K팝스타’에서 처음 발표한다”고 하며 특별한 날임을 알렸다.

인기리에 종영된 ‘K팝 스타’는 올 겨울 시즌2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