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윤진이, 애교와 얄미움 오가는 활력소

기사 등록 2016-03-20 07:4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윤진이가 얄미운 연기의 정석을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MBC '가화만사성'에서 세리(윤진이 분)는 의기양양한 눈빛과 얄미운 말투로 미순(김지호 분)에게 “밤새 우리가 너~무 보고 싶으셨나봐. 딱 하나밖에 없는 손자잖아. 만날 언니 몰래 오셨는데 오늘은 딱 걸리셨네?”라고 약 올리는 가하면 삼식(윤다훈 분)에게 해장국을 사주며 “작은 아버지 식사하러 안 오셔서 걱정 돼서요”라며 꽃미소를 활짝 짓는 애교 신공을 선보였다.

윤진이는 ‘가화만사성’ 1회부터 작정한 듯 독한 모습의 ‘독세리’부터 애교 가득한 ‘애교세리’, 얄미운 모습의 ‘밉세리’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3회, 원미경(배숙녀 역)에게 패물을 받는 장면에서는 “미순 언니 가슴은 유리고, 내 가슴은 쇳덩이야? 나한테 이렇게 못질해도 되는 거야?”라고 서러움을 토해내는 한편 편지를 노려보고 이 악무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주세리’ 캐릭터를 각인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앞으로 윤진이가 또 어떤 연기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