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고준희, 황정음에 진심어린 응원과 '엄마 미소'로 안방극장 '훈훈'

기사 등록 2015-11-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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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해선기자] '그녀는 예뻤다' 고준희가 황정음을 응원하며 '따뜻한 도시 여자'의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하리(고준희 분)가 혜진(황정음 분)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하리는 동화작가로 전향해 헤이리 마을에서 머물고 있는 혜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왔다.

혜진은 들뜬 마음으로 자전거를 타고 하리가 기다리고 있는 공원으로 와 "어떻게 왔져?"라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에 하리는 반색을 표하며 "하나 휴강내서 네 얼굴보러 왔징~"이라고 애교섞인 목소리로 혜진의 인사에 응했다.

두 사람은 카페로 발걸음을 옮겨 그간 못 나눈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하리는 옛날 '못 생긴 혜진'으로 돌아온 혜진의 모습을 보곤 "머리 다시 안해? 완전히 돌아왔네"라며 귀여워하는 눈빛을 보냈다.

혜진은 "여깄다 보니까 자연스레 이렇게 됐네"라며 생긋 웃어보였고, 자신의 삶을 한껏 즐기고 있는 혜진을 느낀 하리는 "여기선 그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라며 "너 여기 온 거 진짜 편해보인다. 진작 여기 올 걸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진은 "여기 온 것도 '모스트' 덕분이지 뭐"라며 과거 '모스트지'에 근무하던 때를 회상했다. 그런 혜진을 하리가 빤히 바라봤고, 혜진은 머쓱해하며 "왜?"라고 물었다. 하리는 "신통방통해서"라며 혜진이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는 것을 흐뭇해했다.

이날 고준희는 죽마고우인 혜진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하리를 연기하며 뿌듯함에 젖은 '엄마 미소'를 한껏 지어보이는 등 따뜻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가슴 뭉클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이날 방송으로 아름답게 막을 내렸다.



[사진='그녀는 예뻤다' 방송캡처]


 

한해선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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