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한복인터뷰]하이포, “2016년 더욱 다양한 음악 보여드리겠다”
기사 등록 2016-01-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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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국내외를 오가며 차세대 ‘한류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보이그룹 하이포. 2016년 새해를 맞아 청담동 박술녀한복 스튜디오에서 이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해를 맞이한 만큼 특별히 한복을 입고, 색다른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멤버 명한은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이다. 색깔도 예쁘고 멋스러운 느낌이 든다”, 성구는 “어렸을 때 입고 처음인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 알렉스는 “이모가 전통 국악원을 하신다. 그래서 한복을 많이 입었었지만 오랜만에 입는거라 또 기분이 좋아진다”, 영준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즐겨보고 있는데 한복을 입으니 사극에 나오는 인물이 된 기분이다”고 한복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2015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알렉스는 “2015년은 굉장히 바빴던 해다. 많은 경험을 했고, 좋은 일들이 많았다. 배운 것들도 많았다” 영준은 “2015년에 특히나 많은 것을 했던 것 같다. 한국에서도 음원을 내고, 일본에서 콘서트도 많이 했고, 중국과 말레이시아 또 태국까지도 가면서 바쁘게 달렸던 해인 것 같다. 기쁘다”고 말했다.
알찬 한해를 보냈지만 아쉬운 마음도 있었다. 명한은 “해외에서 공연을 많이 해서 좋았지만, 한국에서도 해외에서 만큼 사랑받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또 바쁘다보니 개인적인 시간이 많지 않았다” 성구는 “많은 무대에 섰다. 무대 모니터를 하면서 ‘더 잘 할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이 있더라”며 아쉬웠던 점에 대해 털어놨다.
하이포는 일본에서 '타워레코드 2015년 총결산 베스트셀러 K-POP 부문'에서 9위를 차지, 좋은 성과를 거두며 한류열풍의 주역으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또 중국에서는 ‘2015 충칭 한국유행 문화계 K-POP 쇼케이스'으로 중국 활동을 시작, 중국 팬들에게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더 많은 팬들과 만나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하이포는 더 큰 욕심을 품었다. 영준은 “국내활동을 오래하고 싶다. 팬분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명한은 “한국에서도 쇼케이스나 팬미팅, 팬싸인회 프로모션을 더 많이 했으면 좋겠다” 성구는 “그동안 디지털 싱글을 계속 냈었는데, 미니 앨범이나 정규 앨범으로 저희 곡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하이포가 추구하는 음악은 무엇일까. 하이포만의 색깔과 이들이 앞으로 음악팬들에게 선보이고자하는 음악은 무엇일지 들어봤다. 명한은 “지금까지 많은 시도를 해왔다. 많이 웃을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고싶다” 알렉스 역시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다.
성구는 “퍼포머스 위주로 하고 싶기도 하고, 때로는 공감 가는 발라드로 하고 싶기도 하다. 계속 고민 중이며 저희를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을 보여드리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알렉스는 “계속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다. 하이포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멤버들 모두가 작사 작곡에 관심을 가지고, 바쁜 활동 중에도 틈틈이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의 2016년 새해 소망은 무엇일까. 알렉스는 “하이포가 그래도 나름의 색을 찾아가는게 보여서 좋다. 2016년에는 조금 더 확실히 집중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또 무대와 방송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준은 “마찬가지다. 더 많은 분들에게 저희들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다”며 소망을 드러냈다.
이어 명한은 “하이포가 처음 ‘봄 사랑 벚꽃말고’로 사랑받았던 것처럼 2016년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하이포의 이름을 더 많이 알리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인 소망은 직접 쓴 곡으로 활동하고 싶다. 또 되면 연기도 하고 싶다. 욕심이 많다” 성구는 “하이포가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인정받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제 목소리를 알리고 싶다. 뮤지컬이나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2016년에는 미니 앨범으로 찾아뵐 것 같다. 지금보다 다양한 음악과 좋아할 만한 음악으로 가득 채워서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 차근차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하이포. 이들의 열정과 포부가 2016년에는 더욱 빛을 발해, 더욱 사랑받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
(협찬 = 박술녀 한복 / 사진 = 변진희 기자)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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