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시청률 상승세..'달인' 막방 효과 있었나?

기사 등록 2011-11-1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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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KBS2 '개그콘서트'가 일요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정상을 차지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전국시청률 2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22.7%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같은 수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이어 일요 전체 프로그램 중 2위, 예능 프로그램 중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그램 간판코너 '달인'의 마지막회가 방송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외발자전거의 달인'으로 출연한 김병만은 자전거를 탄 채로 물을 마시는가하면 줄넘기를 하는 묘기로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 코너 말미에는 '달인'의 폐지 소식을 전하며 "여러분들이 날 키웠다"며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2 '해피선데이'와 MBC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는 각각 19.3%, 11.8%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런닝맨'은 15.7%를 기록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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