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 검찰 조사중'

기사 등록 2016-06-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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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국내 대형 연예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블록딜(매도자와 매수자간의 대규모 장외거래)을 통한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한 매체에 따르면 FNC는 지난해 7월 유재석의 영입 사실을 발표하기 전,주식 110만주를 블록딜 형식을 통해 투자자에게 매각해 235억의 차익을 남긴 것으로 보도됐다.

블록딜을 하기 전 소속사 측이 유재석의 영입과 관련된 정보를 공개해 주가의 상승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소속 연예인 A씨와 그의 지인 2명이 이 같은 사실을 미리 알고 ,주식을 매수한 후 되파는 과정에서 3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록딜은 거래소 시장 시작 전후에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에 거래를 체결시켜 주는 제도를 뜻한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블록딜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차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정보를 공유한적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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