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백지영 "연예계 생활 14년, 생각보다 힘들었다"

기사 등록 2012-02-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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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가수 백지영이 '보이스 코리아' 참가자들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백지영은 2월 7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CGV에서 진행된 Mnet ‘보이스 코리아’ 기자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14년 동안 여자 혼자 가요계 생활을 하려니 힘든 점이 있다. 방송국과 매니저와의 관계나 나와 매니저와의 관계 등 많은 관계들에 신경을 쓰다보니 여러문제들이 생겼다"며 "다행히 나는 타협을 잘하는 성격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항상 모나지 않게 생활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도전자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지 말고 1위만 생각하라고 말했다"며 "그래야 후회가 안남는다고 했다.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노래를 하는 그들의 상황을 부러워 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마지막으로 "도전자들에게 앞으로 가수가 되고 프로가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될 것이기에 지금은 노래에 몰두해야 될 것"이라며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보이스 코리아’는 참가자들의 외모나 배경을 보지 않고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무대를 등진 4명의 코치(신승훈, 백지영, 강타, 길)는 참가자를 볼 수 없고 그들의 목소리만으로 트레이닝할 팀원을 선발한다.
 
한편 ‘보이스 코리아’ 우승자에게는 현금 1억원을 비롯해 음반 제작비 2억원이 포함된 총 상금 3억원과 자동차 1 대가 부상으로 주어지며, 영국 미국 등 세계 주요 음악도시로 코치와 함께 뮤직 투어를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오는 2월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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