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케인-알리 골 활약 2대 0 사우스해튼에 승리 '손흥민 4분 활약'

기사 등록 2015-12-2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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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토트넘의 손흥민이 교체멤버로 출전해 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햄프셔 주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서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의 2015-2016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가운데 토트넘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난달 23일 웨스트햄과의 리그 13라운드 홈경기서 거둔 4-1 승리 이후 4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겼다.

또한 7승 8무 2패(승점 29점, 골득실 +14)로 이날 노리치 시티에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29점, 골득실 +8)를 제치고 리그 4위로 뛰어 올랐다. 이날 교체명단에 오른 손흥민은 경기 막판 케인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4분여를 뛰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중반이 지나도록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전반 40분 해리 케인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알리의 패스를 넘겨받은 뒤, 상대 수비진을 보란 듯이 뚫어내고 상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며 팀에게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3분 뒤 델레 알리가 역습 상황서 우측면을 파고든 워커의 땅볼 크로스를 사우스햄튼의 문전에서 받았고, 이를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시켜 팀에게 추가골을 선사했다.

전반을 2대 0으로 앞선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결국 경기 막판 샤들리, 손흥민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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