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의 향기’ 김선아-이동욱, 맥주 흡입 능력 발휘 ‘눈길’

기사 등록 2011-07-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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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배우 김선아와 이동욱이 실감나는 맥주 흡입 연기를 펼쳤다.

김선아와 이동욱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에서 각각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직원 연재 역을, 여행사 오너의 아들 지욱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특히 최근 두 사람은 일본의 오키나와 해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맥주 2000cc를 단번에 마시는 연기를 실감나게 표현했다.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따라 일본 오키나와를 여행 중인 연재가 지욱의 권유로 인해 계획에 없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에 참가, 맥주 흡입 능력을 발휘하게 된 것.

이 때 김선아는 촌각을 다투는 치열한 대회에서 우승하려는 연재를 표현하기 위해 생생한 표정으로 맥주를 마시는 연기를 소화해냈다. 그는 실제보다 빠른 속도로 맥주를 들이키면서도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모두 마시는 놀라운 능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옆에 있던 이동욱의 힘찬 응원이 더해져 결국 맥주 마시기에 성공,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우승이 확실시된 김선아는 다소 취기 어린 얼굴로 코믹한 표정을 지었고, 승리의 기쁨을 브이자로 표시했다. 더불어 모든 상황을 지켜본 이동욱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즐거움이 스태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져 해변가에서 펼쳐진 촬영장분위기까지 유쾌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몇 번의 NG를 거듭하며 맥주를 들이키던 김선아와 이동욱은 “더 이상은 못 마실 것 같다”며 힘겨움을 토로하다가도 촬영에 돌입하면 또다시 맥주를 마시는 연기 투혼을 발휘했다.

한편, ‘여인이 향기’는 암 말기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여행사 말단 여직원 여자가 돈은 많지만 인생에 의욕이 없는 남자를 만나 진정한 삶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을 담는다. 오는 23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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