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미어 2호골, 소속팀 토트넘 프리미어리그 3위 도약

기사 등록 2015-12-2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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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여창용 기자]손흥민이 후반 44분 극적인 결승골로 소속팀 토트넘에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왓퍼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왓퍼드와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선수로 출전해 후반 44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왓포드에 2대 1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23분 토머스 캐롤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토트넘은 전반 17분 에릭 라멜라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41분 왓포드의 오디온 주드 이갈로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대 1로 팽팽하게 진행된 경기는 토트넘이 후반 23분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토트넘의 페이스로 진행됐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44분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은 것은 9월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경기 이후 3개월여만이다. 정규리그 2호 골, 시즌을 통틀어서는 네 번째 골이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도 두 골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이번 승리로 승점 35점을 기록하며 동점인 맨체스터시티와 골 득실에서 1골을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여창용 기자 hbloo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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