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 ‘음악중심’ 원더걸스부터 NCT 127까지, 무더위 날렸다

기사 등록 2016-07-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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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청량감 가득한 무대로 시원함을 선사했다. 2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의 컴백으로 풍성한 무대는 물론, 한국을 넘어 중국까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돌의 데뷔까지, ‘음악중심’을 통해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9일 오후 배우 김새론, 김민재로 진행된 MBC 음악방송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이하 음악중심)’에서는 원더걸스, 비스트, 세븐틴, 씨스타, NCT 127, 아스트로, 소나무, 매드타운, 브레이브걸스, 멜로디데이, 크나큰, 로미오, 에이션, 마틸다, 워너비, VAV 등이 출연했다.

이날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비스트, 원더걸스, 세븐틴의 컴백무대. 공개직후 주요 음원사이트(네이버뮤직, 멜론,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지니뮤직, 몽키3, 벅스) 실시간차트 1위 자리를 지킨 원더걸스는 ‘와이 소 론리(Why So Lonely)’ 무대를 공개했다. 히피 콘셉트로 돌아온 이들은 밴드와 레게음악을 접목시켜 볼거리, 들을거리를 선사했다.


‘자체제작 아이돌’ 타이틀의 세븐틴은 신곡 ‘아주 나이스(NICE)’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비스트는 ‘버터플라이(Butterfly)’와 ‘리본’ 두 곡으로 ‘음악중심’ 엔딩을 장식했다.

핫데뷔 스테이지를 꾸민 NCT 127의 활약 또한 돋보였다. ‘원스 어게인(Once again, 여름방학)’ 무대로 포문을 연 이들은 상큼, 발랄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어진 ‘소방차’ 무대에서는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칼군무란 이런 것’을 온 몸으로 증명,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다채로운 무대도 준비됐다. 씨스타, 아스트로, 브레이브걸스는 각각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 ‘숨가빠’ ‘하이힐’ 무대로 한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줬다. 특히 ‘넘나 좋은 것’으로 1년 만에 돌아온 소나무는 걸스힙합 장르에서 벗어나, 청순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매드타운, 크나큰, 로미오, VAV는 시청자들의 귓가와 함께 여심을 저격하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가슴 아린 사랑과 이별이야기를 담은 매드타운의 ‘빈칸’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크나큰과 로미오는 각각 ‘백 어게인(Back Again)’과 ‘미로(MIRO)’ 무대로 중독성 강한 후렴구로 소녀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좌중을 단번에 압도했다.

이밖에도 워너비, 마틸다, 에이션은 각각 ‘왜요’ ‘썸머 어게인(Summer Again)’ ‘여름아 부탁해’를 차례로 열창, 여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가수들이 출연, 풍성한 무대를 꾸미는 ‘음악중심’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5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MBC '음악중심')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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