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데뷔일기] 지온(ZION)② 칸 "빅스 선배님들이 나의 롤모델"
기사 등록 2016-08-30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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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 '스타의 길은 어떤 것일까'
스타들의 데뷔 시절은 물론, 어렸을 적 이야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삶을 어땠을까. 화려한 이면 뒤에 숨겨진 2%를 찾을 수 있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핫데뷔일기'.
이번 '핫데뷔일기' 주인공은 ‘어색한 사이’로 돌아온 그룹 지온이다.
이들은 그룹 2014년 지피지기를 거쳐 현재 지온으로 팀을 재정비하며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솔직함’과 ‘신선함’이 묻어나는 지온 특유의 콘셉트는 기존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점을 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들의 어린 시절부터 데뷔까지의 이야기가 궁금하다.
두 번째 이야기, 지온 칸의 ‘핫데뷔일기’를 들어보자.<편집자주>
"아버지랑 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나오는 이휘재씨랑 서준이 같지 않아요? 수영장에 놀라가서 찍은 거에요."
# 30: 1를 뚫은 꼬마
칸(본명 유동균)은 어린 시절 항상 웃고 다니는 소심한 아이였단다. 하지만 그에겐 숨길 수 없는 끼가 넘쳐났다. 그는 친누나의 권유로 EBS '딩동댕 어린이 유치원'(이하 딩동댕)에 문을 두드렸고, 당시 그는 30: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했다.
"어릴 때 많이 웃고 다녔던 것 같아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딩동댕' 촬영했을 때의 기억이 많이 나요. 야외 방송촬영 때 '동물특집'이라 두꺼운 곰인형 탈을 쓰고 촬영을 하다가 실신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 아역 배우 출신
칸은 처음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건 아니었다. '딩동댕'에 이어 아역배우로도 활동했다는 칸은 학창시절 연기공부에 몰두하기도 하고, 연기가 아닌 전혀 상관없는 직업에 도전하기도 했다.
"학창시절에 연기공부를 엄청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역 때의 경험이 가장 컸고, 제 성격이 활발하지 못해서 감정 소모를 하게 되는 연기로 대리만족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연기 말고 미용실 일도 잠깐 했었죠. 자격증도 따고 직접 미용실에서 일을 하기도 했어요. 이후에 알레르기가 너무 심해져서 그만두게 됐어요. 저에겐 굉장히 재밌는 경험이었죠."
#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 준 스승
칸은 학창시절 연기공부를 가르쳐 준 연기선생님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연기 선생님이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요. 목사님의 자제분이셨는데, 그 분을 통해 생각이나 사상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 쉼 없이 달렸던 3년
다른 회사에서 연습생 시절을 걸쳐 지금의 소속사에서 데뷔하기까지 칸은 쉼 없이 달렸다. 당시 그는 데뷔가 간절했다기 보다는 막연한 기대감과 희망에 부풀었단다.
"데뷔하기까지 3년 정도 연습생 시절을 보냈어요. 연습생 시절 아무래도 편의점 음식들을 자주 먹게 되는데, 편의점에서 몇백원 차이로 메뉴를 고민하는 내 모습이 참 서글펐죠. 그냥 먹고 싶은 거 사먹는 게 그 당시 가장 큰 바람이었어요."
20살 초반, 다소 늦은 나이에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칸은 친했던 친구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우울함을 느끼기도 했다.
"이 일을 하면서 점점 친구들이랑 너무 멀어진 것 같아요. 자격지심도 커지고 아무래도 친구들이 군대를 다녀오고, 슬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기잖아요. 저만 철 없는 모습인 것 같아 민망할 때도 있죠.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면 우울 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 얼른 성공해서 친구들한테 맛있는 음식 많이 사주고 싶네요.(웃음)."
# 롤 모델은 보이그룹 '빅스'
칸은 롤 모델로 가수 쪽으론 빅스-블락비의 지코-빅뱅의 지드래곤을, 배우론 신하균-한석규를 꼽았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빅스 선배님들 좋아해요. 다 모델 같고 나오는 콘셉트 마다 너무 좋아요. 또 지코 선배님, 지드래곤 선배님 좋아합니다. 누가 봐도 그분들은 멋있지 않나요?(웃음). 배우쪽으론 신하균 선배님, 한석규 선배님 정말 좋아합니다."
# 꾸준히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
지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칸. 그는 어떤 가수로 대중에게 기억되고 싶을까.
"크고 화려하고 그런 것도 좋지만 그냥 꾸준히 좋은 음악을 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지금까지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감사하단 단어보다 더 격한 표현이 있다면 그 말을 해주고 싶지만 생각이 안나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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