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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어디가', 버리고 뺏기는 아빠와 아이들 '대폭소'

기사 등록 2013-07-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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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아빠어디가'의 아빠들이 ‘둥글게 둥글게’ 게임을 하며 아이들을 서로 버리고 뺏기는 상황을 연출했다.

7월 14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아빠와 아이들이 열두 번째 여행지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계곡에서 계곡캠핑을 체험했다.

이날 아빠와 아이들은 캠프파이어를 하며 '둥글게 둥글게' 노래에 맞춰 돌면서 성동일이 부르는 숫자에 따라 짝지어 모이는 게임을 했다.

먼저 송종국이 탈락한 가운데 김성주는 아들 김민국을 버리고 생존해 아들 민국으로부터 "아빠 나빠"라는 소리를 들었다.

또 윤민수의 아들 윤후 역시 아빠에게 버림을 받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보인 후 아빠를 때리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후는 자신을 배신한 아빠에게 "아빠 없이 자고 싶어"라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윤민수는 2명을 부른 성동일의 신호에 맞춰 이종혁의 아들 준수를 이종혁 대신 가로채 생존하는 등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 계속해서 아빠와 아이들이 서로 버림받는 상황에 이르자 아이들은 심지어 눈물까지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후는 아빠 윤민수의 과도한 애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속보팀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