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②] 최강 스태프와 色다른 소재, 명품 배우들 향연 ‘대박예감’

기사 등록 2012-03-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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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SBS 새수목극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가 오늘(3월 21일) 오후 드디어 그 베일을 벗는다.
 
‘옥탑방왕세자’는 ‘미스터Q’와 ‘요조숙녀’, ‘명랑소녀 성공기’의 이희명작가와 ‘내사랑 못난이’, ‘우리집에 왜 왔니’의 신윤섭PD가 힘을 합쳤다. 특히 이희명 작가는 다양한 히트 작품들을 집필하며 ‘트렌디 드라마’ 시대를 이끈 최고 작가 중 한 명이다. 여기에 감동과 유머를 적절히 조화해내는 신윤섭 PD의 존재는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타임슬립과 환생이란 특이한 소재도 ‘옥탑방왕세자’에 주목할 만한 점이다. 앞서 이희명 작가는 “조선시대의 꽃미남이 현재의 서울로 온다면 어떤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착안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현재에서도 시간과 장면의 교차가 이뤄지는 모습은 이 드라마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 KBS2 ‘성균관 스캔들’에서 도포자락을 휘날리며 여심을 휘어잡는 매력을 발산했던 박유천은 이번 ‘옥탑방 왕세자’를 통해 다시 한번 한복을 몸에 걸쳤다.
 
그는 사랑하는 세자빈을 잃고 타임슬립(시간여행)으로 21세기에 오게 되는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으로 분했다. 박유천은 시대차이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코믹함과 300년을 뛰어넘는 로맨스를 버무리며 여심(女心)잡기에 나선다.
 
아울러 ‘옥탑방왕세자’에는 박유천외에도 한지민 정석원 최우식 이민호 이태성 정유미 등 외모와 연기력을 갖춘 젊은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반효정, 박준금, 안석환, 이문식 등 중견연기자들의 든든한 백업은 이드라마의 강점이자 큰 힘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반효정은 극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홈쇼핑 회사 최고경영인 여김남 역을 맡아 조용하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를 발산할 예정이다. 남편이 죽은 후에도 흔들림 없이 회사를 이끌어 온 그는 호쾌한 여장부 스타일로서 극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자옥이 건강상에 문제로 하차한 가운데 드라마에 막차로 합류한 박준금은 용설희 역을 맡아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그는 극중에서 앞뒤 안 따지고 생각한 것을 바로 내뱉는 모습으로 극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안석환과 이문식 역시 명품 조연이란 명성에 걸맞는 모습을 입증하며 드라마에 힘을 보탤 예정.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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