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도의 남자’ 박세영, 물오른 감성-내면연기 ‘호평’

기사 등록 2012-03-2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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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신예 박세영이 깊은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박세영은 지난 3월 21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 연출 김용수)에서 아픔을 간직한 소녀 수미로 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일(임시완 분)과 수미의 우산 속 첫 만남과 엇갈린 사랑이 그려졌다. 특히 박세영은 그동안 드라마 ‘내일이 오면’과 광고를 통해 선보인 발랄한 모습과는 상반된 어두운 내면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장일을 사랑하지만 그에게 상처를 받는 박수무당 딸 수미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해냈다는 평이다.

박세영은 “‘적도의 남자’의 수미는 어려운 환경에서 소외받으며 장일을 만나기 전까지 그림 그리는 것만이 삶의 위로가 되는 외로운 역할이다. 아버지, 장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표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어렵지만 잘해내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갈등과 용서라는 굵직한 주제로 풀어낸 정통 멜로극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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