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내일이 오면', 시청률 11.4%로 출발 '순항예고'

기사 등록 2011-10-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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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SBS 주말드라마 ‘내일이 오면’이 두 자리 수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첫 방송된 ‘내일이 오면’은 전국 시청률 11.4%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손정인(고두심 분)이 공사 중단 위기에 놓인 남편 원섭(정용우 분)을 위해 15톤 레미콘 트럭을 가로막는가 하면 남편 사업에서 등을 돌린 최위원장에게 술집에서 방탕하게 놀고 있는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대담한 면을 보였다.

또 은채(서우 분)는 영균(하석진 분)을 부모님께 인사시키려 했지만 영균은 고장난 하수도를 고치느라 약속 시간에도 늦었을뿐더러 초라한 행색으로 나타나 은채를 실망시켰다. 이외에도 원섭은 조강지처를 버리고 자신을 위해 희생하는 순정(김혜선 분)과의 금지된 사랑을 예고해 향후 극 전개에 긴장감을 높혔다.

‘내일이 오면’은 김정수 작가가 ‘민들레 가족’ 이후 약 1년여 만에 집필을 맡은 작품으로 모녀간의 갈등 속에서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사랑을 확인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홈드라마이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2 ‘오작교 형제들’은 24.6%, MBC ‘천번의 입맞춤’은 10.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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