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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2' 이범수, 북한 비밀 요원 '냉혈포스' 발산

기사 등록 2013-0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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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의 이범수가 냉혈포스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월 2일 오전 ‘아이리스2’ 제작사 측은 극중 북한 비밀 요원 출신 유중원으로 분한 이범수의 모습을 담은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는 살기 어린 눈빛만으로도 긴장감을 안겨줄 만큼 남다른 포스를 과시하고 있다. 그간 탄탄한 연기적 신뢰도로 입지를 다진 그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캄보디아 촬영 당시 오토바이 택시 툭툭을 타는 신 촬영 중 심각한 부상을 입어 다리에 피가 흐르고 며칠간 상당히 부어있었음에도 불구, 스태프들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촬영을 감행했다는 후문이다.

이범수는 “유중원은 일종의 사상가이면서 고뇌하는 지성을 갖추고 있고, 나름대로의 조국을 향한 충정과 희생도 담겨져 있는 캐릭터다. 악이면서도 단순한 악이 아닌, 철학이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나가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아이리스2’는 '아이리스' 1편 마지막 회에서 의문의 총상을 입었던 주인공 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와 비밀조직 아이리스 활동으로 체포된 백산(김영철 분)의 이야기, 백산 배후에서 모든 사건을 조정한 미스터 블랙의 정체 등의 이야기가 그려질 전망이다. 오는 2월 13일 첫 방송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