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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기대상] '아이리스2' 스페셜 무대..과도한 홍보 '눈살'

기사 등록 2012-12-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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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올해 KBS를 빛낸 드라마와 열연을 펼친 배우들의 축제인 '2012 연기대상'. 그러나 방영을 앞둔 작품의 지나친 홍보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012 KBS 연기대상'은 31일 오후 8시 5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신인상과 인기상, 그리고 베스트커플상의 트로피가 수여된 1부가 끝난 뒤 '아이리스2' 팀이 2부의 서막을 열었다.

'아이리스2' 팀은 작품 속 한 장면을 연출했다. 장혁 이다해 등 출연 배우들이 직접 등장,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엔 MC 유준상, 이종석의 진행으로 윤두준 이범수 임수향 이다해 장혁 등이 무대 위에서 드라마에 대한 소개와 각오 등을 전했다.

이는 2012년, 한 해 KBS 드라마를 위해 힘쓴 배우들이 자리한 가운데 마련된 코너로는 다소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게다가 스페셜 무대를 포함, 인터뷰까지 약 10분에 걸쳐 이어져 시상식의 흐름을 깨뜨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내년 방영을 앞둔 드라마이니 만큼 '2013년 연기대상'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연기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 "열심히 촬영 중이다. 기대작인만큼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연기자들의 각오를 끝으로 마무리 된 '아이리스2'의 과도한 홍보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