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김미주기자] 오는 12월, 시대를 초월한 예술가들과의 만남이 찾아오고 있다.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괴테’,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을 통해 역사 속에 남겨져 있던 예술가들을 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11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괴테’(감독 필립 슈톨츨)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등의 명작을 남긴 세계적인 작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야기다.

특히 괴테가 로테라는 여인을 만나 앓은 사랑의 열병을 걸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승화시켰던 과정을 담아낼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감독 다니엘르 톰슨)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두 예술가, 근대 회화의 거장 폴 세잔과 ‘테레즈 라켕’. ‘목로주점’ 등으로 유명한 에밀 졸라 작가의 40년에 걸친 특별한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에서 두 예술가를 맡아 연기한 프랑스 배우 기욤 갈리엔과 기욤 까네 역시 십대 시절부터 함께 꿈과 우정을 나눈 오래된 친구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오는 12월 22일 개봉을 확정한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감독 디터 베르너)은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천재 화가 에곤 쉴레의 이야기다.

에곤 쉴레는 특유의 도발적 분위기 작품으로 사랑받아 온바, 그의 남달랐던 감각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뮤즈 네 명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에곤 쉘레의 불꽃같았던 삶을 그려낸다.

어느 덧 첫 눈을 맞이하며 완연한 겨울에 들어선 오늘날, 영화 ‘괴테’를 시작으로 펼쳐질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통해 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영화 ‘괴테’,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 포스터)

 

김미주기자 kmj719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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