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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이선균, 넋나간 패닉연기 '명불허전' 연기력 '눈길'

기사 등록 2012-07-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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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배우 이선균이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민우(이선균 분)는 7월 10일 방송된 ‘골든타임’ 2회에서 자신의 실수로 인한 환자의 죽음으로 괴로워했다.

이날 민우는 초점 없는 멍한 눈빛과 넋이 나간 표정으로 별장 한 구석에 몸을 웅크렸다. 이는 자신이 응급실에서 맡았던 환자가 죽음에 이르렀기 때문. 앞서 민우는 선배 선우(송유하 분)의 부탁으로 병원 당직을 서다 위급한 여아 환자를 받았고, 불가항력으로 사망선고를 했다.

이 때문에 민우는 패닉상태에 빠졌고, 몇 일 동안 연락을 끊고 별장에 칩거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의 연기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선균은 그간 태평한 의사생활을 누리다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환자를 받고 안절부절한 모습과 환자를 잃고 패닉상태에 빠진 민우의 모습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이선균은 깊이있는 눈빛 연기와 복잡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그의 이름값에 걸맞는 열연을 펼쳤다.

한편 '골든타임'은 응급 외상 환자 1시간, 뇌졸중 발병 3시간 등 사고 발생 후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좋은 시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일들을 담는 드라마다.

최준용기자 enst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