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프로듀서의 모든 것 -'한가을'을 통해 본 음반제작 집중탐구1-
기사 등록 2016-04-21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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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국민프로듀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아티스트가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 혹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이슈'가 되기를 바란다. '당신이 선택한 사람이 데뷔를 하게된다'라며, 시청자들을 '프로듀서'라는 말로 치켜세우는 방송프로그램들도 많아진 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프로듀서'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있을 뿐 완전히 그 직업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현 프로듀서와 만나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박병건 프로듀서와 일주일에 한 번씩 '프로듀서의 모든것'이라는 주제로 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프로듀서의 기초적인 개념과 프로듀서가 되기 위해서 준비해야할 마음가짐 등 수업과정들을 스케치하여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프로듀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었던 독자라면 이 시리즈물에 주목하길 바란다.<편집자 주>
이번 시간은 '음반제작과정'에 대해 집중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한 트로트가수 '한가을'의 스토리를 통해 프로듀서의 입장에서 바라본 음반, 가수 등 콘텐츠가 나오기까지의 전체적인 과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을씨를 처음 본 건 친구와 국내 지방 여행 도중이었습니다. 그 때 우연히 축제를 참관하게 됐어요. 참새가 방안갓을 못 지나가는 듯 음악 소리를 따라간거죠(웃음). 꽤 규모가 컸던 트로트 가요제였는데, 리허설이 진행중이었어요. 일반인 대회였는데도 불구하고 본선 출전자들의 수준이 꽤 높아서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었죠. 그때 내 귀를 사로잡은 친구가 있었어요. 음악을 배워본 티가 안나는 아직 부족하고 투박한 친구였지만 그친구의 성장 가능성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가을의 노래를 듣자마자 '저 친구 한번 다듬어 보고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박프로듀서. 그는 "본래 가수가 '원석'이라면 프로듀서는 '세공사'입니다"라며 "원석을 세공하여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것은 프로듀서의 몫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저는 '트로트'라는 장르를 제작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한가을'이라는 친구를 발견하고부터 뒤늦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게 됐고, 트로트 음반을 제작해야겠단 생각을 하게 됐죠. 한가을은 트로트에 대한 진정성과 남다른 자부심을 가진 친구입니다. 전 그 부분이 프로듀서로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박프로듀서는 한가을을 통해 '트로트'라는 장르를 다시 보게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에게 트로트란 장르는 그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뽕짝음악'이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내가 제작하는 음반이 싸구려 취급을 받고 싶진 않았습니다. 트로트라는 장르에 대해 나와 같은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트로트의 선입견을 없애보고 싶었고, 트로트도 고급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졌죠. '트로트의 고급화'. 이것이 한가을 이란 콘텐츠의 시작이었습니다."
수업 말미, 그는 '오늘의 프로듀서 꿀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음학(學)하라. 우리에게 음악은 음악(樂)보다 음학(學)에 가깝습니다. 음악과 음향은 결코 쉽지 않아요. 대중이 음악을 음악(樂)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이 바로 프로듀서입니다"라고 프로듀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진심어린 충고를 아까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박프로듀서는 "'기획- 곡 수집- 녹음- 믹싱- 마스터링'으로 나누어진 음반제작과정을 단계별로 세부적으로 더욱 깊이 파고드는 시간을 가질 겁니다"라고 다음 수업을 예고했습니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에게 프로듀서와 관련된 궁금했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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