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시선]'태양의 후예', 송중기보다 먼저 거론된 스타들이 있었다?

기사 등록 2016-03-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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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최근 안방극장의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10회는 전국 시청률 31.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엔 유시진이란 캐릭터의 힘이 컸다. 유시진은 달달하고 다정한 매력을 필두로 시청자들의 여심을 사로잡았기에 그렇다. 현재 그는 중화권에서 이미 여느 한류스타들의 입지를 넘어 압도적인 인기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상황 속 송중기보다 유시진 역을 먼저 제안받은 스타들이 있다는 한 연예계 관계자의 의견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슈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송중기는 거의 막바지에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 보다 먼저 거론된 스타는 스크린에서 사랑받고 있는 A씨, 카리스마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모두 가지고 있는 B씨, 중화권에서 이미 스타로 알려진 C씨,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청춘배우 D씨 등이다.

'태양의 후예'는 방송 전부터 믿고 보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었으나 이상하리만큼 캐스팅 과정 속 남자배우들이 고사하는 현상이 잇따랐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캐스팅 접근 방법과 관련된 것으로 보여진다.

캐스팅 접근 방법이란, 섭외 과정 중 처음부터 스타들에게 맞춰주려던 부분이 스타들로 하여금 오히려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한 것과 반대로 고압적인 태도는 통하지 않았다는 것.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배우가 결정되기 전인 상황이라 더욱 그랬던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도 다 송중기의 작품 복이고 운이다. 지금은 앞서 거론된 스타들보다 더욱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송송커플'과 '구원커플'이란 신조어를 탄생시킬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밀도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폭넓은 지지와 호응을 이끌고 있다.

(사진=KBS2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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