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SBS의 딸' 박신혜, '닥터스'로 돌아오다

기사 등록 2016-06-20 01:38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배우 박신혜가 이번엔 의사가운을 입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승환)로 여름 안방극장에 돌아온 박신혜. '피노키오', '상속자들'로 SBS 드라마를 흥행시킨 그가 '닥터스'로 '3연타'에 성공할까.

'피노키오' 이후 1년 6개월만에 선택한 박신혜의 복귀작 '닥터스'는 무기력한 반항아에서 사명감 가득한 의사로 성장하는 유혜정(박신혜 분)과 아픔 속에서도 정의를 향해 묵묵히 나아가는 홍지홍(김래원 분)이 사제지간에서 의사 선후배로 다시 만나 평생에 단 한 번뿐인 사랑을 일궈가는 이야기다.

박신혜는 '닥터스'를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의사 역을 맡게 됐다.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은 첫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닥터스'에서 그가 맡은 유혜정 역은 깡도 쎄고 '한다면 하는' 성격을 지닌 의사. 그는 최근 진행된 '닥터스' 제작발표회서 유혜정역에 대해 "그간에 밝고 당차고 씩씩한 캐릭터 대신 싸가지 없고 막무가내인 야생미 넘치는 매력적인 역을 맡게 됐다"며 "사람냄새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로코퀸' 박신혜가 '피노키오'와 '상속자들'에서 선보였던 사랑스럽고 발랄한 '신데렐라'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것.

이어 그는 처음으로 의사 역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직접 병원에 찾아가 수술과정을 배웠다"며 "외국어로 된 의학용어들이 발음이 어려운데, 익숙하게 쓴 사람처럼 되기 위해 리딩을 많이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닥터스'에서 박신혜는 심지어 액션연기까지 선보인다. 제작발표회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속 박신혜의 '사이다 하이킥'은 보는 이들을 모두 깜짝 놀라게 했다고. 오승환PD는 물론 함께 호흡하는 배우 김래원, 이성경까지 그의 액션연기에 대해 입을 모아 호평했다. 박신혜 역시 "혜정이의 액션신도 기대해달라"고 액션연기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박신혜는 '닥터스'에서 원조 '로코킹' 김래원, 대세배우 윤균상과 함께 삼각로맨스를 펼친다. 앞서 박신혜는 '상속자들' 배우 이민호-김우빈, '피노키오' 이종석-김영광에서 '심쿵유발' 삼각로맨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닥터스'에서도 훈남배우들과의 달달한 삼각로맨스로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또 박신혜는 진서우 역의 이성경, 천순희 역의 문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들이 펼쳐나갈 '여여케미'도 '닥터스'의 주요 관전포인트. 동창이지만 라이벌 의식을 갖은 진서우와 순박한 천순희가 박신혜의 유혜정과 이색 케미를 만들어 갈 것이다.

'닥터스' 제작진 측은 "세 사람이 절친을 넘어서 친자매처럼 우정과 호흡을 자랑한다"며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 함께 하는 촬영에선 내내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고 훈훈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SBS의 딸' 박신혜가 '닥터스'로 '흥행보증수표'임을 입증할 준비를 마쳤다. 20일 첫 방송되는 '닥터스'에서 박신혜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팬 엔터테인먼트,SBS)

 

박수정기자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