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게임’ 양동근 “살찌우는 것에 집중했다”

기사 등록 2011-11-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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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양동근이 영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은 11월 2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감독 박희곤)의 제작보고회에서 “선동열 선수를 연기하기 위해 가장 노력한 점은 살을 찌운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근은 이날 “살을 찌우기 위해 많이 먹고 마셨다. 주로 살을 찌우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선동열 감독님의 투구폼이 힘들다고 전해 들었는데 실제로 해보니 정말 힘들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이어 “오로지 연습하는 방법밖에는 없었다. 촬영 중간 틈틈이 계속해서 선동열 감독의 투구폼을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또 양동근은 촬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15회 경기 장면을 낮도 아닌, 밤에 찍었기 때문에 우선 밤낮이 바뀐 생활이 계속돼 고충이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 길어졌기 때문에 대기 시간이 많았던 것 역시 힘들었지만, 때문에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퍼펙트 게임’은 1980년 프로야구계를 장악한 라이벌 최동원(조승우 분)과 선동열(양동근 분)의 뜨거운 승부를 그린다.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몰려야만 했던 두 사람의 불꽃 같은 맞대결을 담는다. 오는 12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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