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2' 정인선-이세영, '호러 퀸' 도전

기사 등록 2013-05-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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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아역배우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이세영과 정인선이 영화 ‘무서운 이야기2’(감독 김성호, 김휘, 정범식, 민규동)으로 공포연기에 도전,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세영과 정인선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무서운 이야기’를 통해 2013년 여름 첫 공포괴담으로 스크린을 공략한다.

정인선은 지난 2002년 방송한 KBS2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아역배우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데뷔작 ‘살인의 추억’ 엔딩을 장식하며 관객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이번 작품 ‘무서운 이야기2’의 여행괴담 ‘사고’에 출연, 친구들과 함께 떠난 즉흥여행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후 생사의 기로에서 기괴한 경험을 하는 길선주 역을 맡아 그동안 다져온 연기내공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인선은 최근 제작보고회 이후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장화, 홍련’으로 ‘호러퀸’에 등극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던 임수정을 이을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다.

그와 더불어 이세영은 MBC 드라마 ‘대장금’을 비롯해 ‘아홉살 인생’과 ‘여선생VS여제자’ 등에서 똑 부러지는 새침데기 소녀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최근 KBS1 드라마 ‘대왕의 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는 ‘무서운 이야기2’의 브릿지 에피소드 ‘444’에서 원혼의 이야기를 듣는 기이한 능력을 지닌 보험회사 신입사원으로 출연한다. 그는 과감한 커트머리와 피어싱, 짙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역배우라는 타이틀을 넘어 다재다능한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같이 아역배우라는 굴레를 벗어나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차세대 충무로 대표 여배우로 거듭날 정인선과 이세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무서운 이야기2’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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