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하루' 이원익 감독 "송선미, 철저하고 매력적인 연기자"

기사 등록 2013-02-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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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KBS2 드라마 스페셜 시즌3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이하 완벽한 하루)의 이원익 감독이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송선미에 대해 재평가 했다.

이원익 감독은 2월 14일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완벽한 하루' 기자간담회에서 "송선미는 대본에 대한 분석이 철저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송선미는 성격이 수더분해서 연기도 설렁설렁 하는 줄 알았는데 정 반대였다. 그는 본인이 캐럭터 설정에 대해 철저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출이 삐그덕거릴 때마다 그걸 짚어준다. 철저하고 매력적인 연기자다"고 칭찬했다.

이에 송선미는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작품으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출연했다"고 화답했다.

송선미는 극중 정수아 역을 맡아 낯설기만 한 강남 엄마들의 네트워크에 입성한 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게 된다.

한편 '완벽한 하루'는 서울 강남의 명문 유치원에서 한 아이가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제작진은 매회 각기 다른 네 명의 엄마들의 하루를 통해 30대 중산층 여성들의 '진짜 삶'을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7일 첫 방송 예정.

 

조정원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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