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 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작곡, 공감과 임팩트32-

기사 등록 2016-11-21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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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국민 SNS 시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가, 작사가들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글이나 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이는 작사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이예선 작사가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작사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작사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작사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또 음표 읽기, 기존 곡에 작사하기, 새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기까지 등 등. 그리고 이들은 수업 과정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작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 닐수 없다. <편집자 주 >


작사에 이어 작곡까지 공부하고 있는 지금, 이예선 작사가는 작사에서도 절대 손을 놓고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곡 분위기, 음높이에 대한 단어에 대한 인지는 아직 부족한 상태기 때문입니다. 계속 훈련을 하면서 아마추어의 선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3월부터 차곡차곡 공부해온 작사. 작곡은 작사보다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앞서 말했다싶이 실용음악과를 나와야 하면 작곡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실용음악을 배운 사람들이 모두 작곡을 직업으로 삼거나 좋은곡을 반드시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듯이, 학문은 그저 학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조금 더 탄탄한 기초를 알고 있다면 곡을 쓰는데 도움은 되겠지만 말입니다.

작곡도 작사와 마찬가지로 '공감'의 키워드를 가지고 만들어야 합니다. 작사는 글로써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지만 작곡은 멜로디로 사람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악기는 기타보다는 피아노를 기본적으로 칠 수 있는 걸 추천했습니다. 기타는 음계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피아노를 잘 칠 필요는 없습니다. 도레미파솔라시도 음계만 짚을 줄 알면 됩니다. 멜로디는 도레미파솔라시도 음역 안에서 모두 다 나옵니다. 그 안에서 많은 히트곡들이 나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새로운 노래, 장르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음역이 비슷해지니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에 장르를 세분화시킨것입니다.

코드는 기본적인 것만 알고 짚을 수 있으면 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코드는 편곡할 때 더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히트곡들은 쉬운 멜로디 안에서 나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히트곡으로 항상 언급되는 장윤정의 '어머나'는 6~7개 코드로 구성됐습니다. 작곡도 후렴구에서 임팩트가 있어야 하므로 그것을 염두하고 후렴구를 신경써야 합니다.

이번주 숙제는 산토끼 코드에 멜로디를 붙여보는 것이었습니다. 이 숙제는 다음주 편에서 공개와 함께 이예선 작사가의 코멘트를 함께 첨부하겠습니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 중 작사가 궁금한 분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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