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박세영, 우아한 카리스마+ 절절한 순애보 ‘재발견’

기사 등록 2012-09-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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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박세영이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역사 속 노국이 재조명 되고 있다.

극중 원의 공주이자 고려의 왕비인 ‘노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세영은 단호하고 과감하면서도 자존심이 강한 왕비로서의 우아한 카리스마는 물론 공민왕(류덕환 분)을 향한 절절한 순애보 사랑까지 섬세한 표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또한 최영(이민호 분)을 공민의 사람으로 곁에 둘 수 있도록 어명을 거역하면서까지 잠행에 나서는 당돌함과 의기소침해 있는 지아비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노국의 모습은 그동안 원초적인 애증에 근거한 신경전이 무색할만큼 사랑에 올인한 여자로 표현된다.

박세영은 강인함과 순수함을 오가는 노국의 모습을 특유의 크고 깊은 눈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무게감있게 그려내고 있으며, 공민왕을 향한 연민과 증오를 담은 차가운 태도마저 애달픔이 묻어나는 내면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평소 밝고 웃음이 많은 성격인 박세영은 캐릭터의 몰입을 위해 목소리 톤과 눈빛, 몸짓 등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는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노국의 목숨을 놓고 기철(유오성 분)에게 협박을 당한 공민왕이 노국에게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며, 세기의 로맨스의 진전을 알렸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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