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을 가다]'슈퍼매치' FC서울 vs 수원 삼성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기

기사 등록 2015-06-27 22:52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여창용기자]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시즌 18라운드 경기 일명 슈퍼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3만9328명의 관중이 모여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슈퍼매치의 열기는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부터 뜨거웠다.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삼삼오오 경기장으로 모여들었다. 경기장 입구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대한민국 대표 더비이자 축구 축제임을 증명했다.



경기장은 하층부 관중석이 모두 채워질 정도로 많은 관중이 모였다. 가족, 친구, 연인 단위로 온 관중들은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며 K리그 최고의 축구 이벤트를 즐겼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에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특히 양팀 골키퍼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수원의 정성룡과 서울의 이용대는 결정적인 위기를 막아내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후반전에 투입될 선수들이 몸을 풀자 관중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차두리가 등장하자 팬들은 환호로 답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출전하지 않았지만 그의 존재감은 뚜렸했다.


경기는 양팀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났다. 비록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무엇보다 이날 슈퍼매치의 주인공은 서울과 수원의 서포터들이었다. 이날만큼은 이들이 주인이었다.

 

여창용기자 hblood78@ 사진 여창용 기자 hblood7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