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화려한 유혹', 시나브로 갈등 해소 준비하며 극 매듭 짓기 돌입

기사 등록 2016-03-2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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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MBC '화려한 유혹'이 21일 방송에서 최강희와 갈등을 빚은 사람들의 내적 갈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은수(최강희 분)와 마찰이 있었던 인물들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는 모습을 그리며 극의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신은수는 강석현(정진영 분)의 서재에서 강일주(차예련 분)를 마주쳤다. 강일주는 신은수가 강석현의 죽음에 관여됐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너 용서한다고 일주야"라고 말하는 신은수의 말에 강일주는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났다. 그 후 강일주는 강석현 살해를 사주한 사람이 시아버지인 권수명(김창완 분)이라는 것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홍명호(이재윤 분)는 수배자 신세가 돼 도망치다 자신을 찾아온 신은수와 얘기를 나눴다. 신은수는 홍명호에게 진실을 밝혀줄 것을 원했고 홍명호는 그것을 거절하며 자리를 피했다. 하지만 홍명호는 극 후반 권수명이 자신을 붙잡을 계략을 짰다는 것을 진형우(주상욱 분)에게 전해 듣곤 그 사실을 확인한 뒤 권수명과 갈라섰다.

김경민(김정욱 분)과 양지은(한소영 분)은 신은수에게 불려가 홍미래를 이용해 신은수를 협박한 것에 대해 조용한 질책을 받았다. 신은수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될 김경민에게 선택의 기회를 준다며 "아이에게 부끄러운 아버지가 될래요, 아니면 조금이라 떳떳한 아버지가 될래요"라며 질문해 김경민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경민은 이후 권순명에게 "저 이제 이런 일 그만하면 안되겠습니까"라고 말하며 후회의 감정을 내비쳤다.

한영애는 병실에 입원한 상태에서도 신은수와 진형우의 사이를 반대했다. 하지만 한영애는 자신이 잠든 줄 안 진형우가 "은수하고 언젠간 서로 엮이는 연리지 나무가 되고 싶어요"라고 울먹이며 말하는 것을 듣곤 마음을 바꿨다. 결국 한영애는 극 막바지에 신은수와 진형우의 사이를 인정하고 눈을 감았다.

'화려한 유혹'은 주인공 신은수와 적대적 혹은 부정적 관계에 있던 이들의 감정을 해소하며 드라마를 마무리 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강희는 이런 상황에서 드라마의 주축으로써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주연부터 조연까지 빛나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이 어떤 마무리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MBC '화려한 유혹' 방송장면캡처)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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