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재인’ 시청률 급상승...수목극 1인자로 거듭나나?

기사 등록 2011-10-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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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 ‘영광의 재인’이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급상승세를 보이며 본격적인 대 반격에 나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3회 분은 전국 시청률 11.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방송분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영광의 재인’은 방송 3회 만에 시청률 널뛰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윤재인(박민영 분)이 김영광(천정명 분)의 집을 찾았다가 박군자(최명길 분)에게 쫓겨나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 오열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윤재인은 테레사수녀가 전해준 편지에 적힌 주소를 발견하고는 김영광의 아버지인 김인배(이기영 분)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철썩 같이 믿고 아버지의 집을 찾아갔다.

하지만 윤재인을 수녀원에 버리고 온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김인배는 선뜻 윤재인이 자신이 아닌 윤일구(안내상)의 딸이라고 말하지 못했다.

이에 김인배가 밖에서 딴 살림을 차렸다고 오해한 박군자는 윤재인에게 말로 다 못할 따귀까지 때리는 등 매몰차게 대했다. 식사조차 함께 하지 못한 채 쫓겨나게 된 윤재인은 문 앞에서 김영광을 만나게 됐고 김영광은 자신이 병원에서 만났던 윤재인이 ‘이복형제’라고 오해한 후 충격을 받게 됐다.

윤재인은 가족을 찾았다는 기쁨에 한걸음에 달려왔지만 모두에게서 환영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슬퍼하며 빗속에서 주체할 수 없는 괴로움에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냈고 김영광은 안타까운 눈빛으로 윤재인을 바라봤다. ‘폭풍 눈물’을 흘리는 윤재인과 그 모습을 애처롭게 지켜보는 김영광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김영광의 아버지인 김인배가 차 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예고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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