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닥터 진' 송승헌, 역사 개입으로 종양 커졌다 '목숨 위기'

기사 등록 2012-07-15 23:2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닥터 진'의 송승헌이 절체절명 위기에 빠졌다.

7월 15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극심한 두통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혁은 큰 사건을 겪을 때마다 원인 모를 두통에 시달렸다. 이 모습을 본 춘홍(이소연 분)은 진혁에게 "다른 세상을 오가는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있는 혹이다. 다른 세상에 온 순간 점점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죽어야 할 사람을 살려뒀을 때, 만들어서 안 될 의약품을 만들었을 때, 말하지 말아야 할 것을 누설해도 마찬가지다"라며 "나으리가 이곳에서 했던 모든 행동이 그 혹을 커지게 만든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진혁은 조선시대로 오게 된 뒤 누구보다 의사로써 최선을 다했고, 역사를 뒤흔드는 행동을 하는가하면 죽음의 위기에 몰린 사람들을 여럿 살려내곤 했다. 또 춘홍은 그에게 "이 세상에서 죽는 것 뿐 아니라 영원히 소멸하게 된다. 나으리의 혼백까지 사라지게 된다. 나으리의 세상으로 돌아가기 전에 영원히 사라진다"며 뼈아픈 조언으로 진혁을 혼란에 빠뜨렸다.

춘홍의 충고에 진혁은 조선시대에서 자신이 해야 될 최선의 길이 어떤 것인지, 영래(박민영 분)와 이하응(이범수 분)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극심한 고민에 빠지며 돌아올 수 없는 길을 오게 된 것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을 느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경탁(김재중 분)은 아버지 김병희(김응수 분)으로부터 서자가 아닌 아들로 인정 받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양지원기자 jwon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