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판타스틱’ 주상욱 “장수원 발연기, 신인시절 생각나”

기사 등록 2016-08-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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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배우 주상욱이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에 참석, ‘발연기’를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주상욱은 극중 발연기 장인, 일명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류해성 역을 맡았다.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주지 않은 탓에 로봇연기를 넘어선 알파고 연기의 선두주자다.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로, 까칠과 츤데레를 오가는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주상욱은 “류해성이 톱스타인데 발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재밌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 대본 받았을 땐 쉬울 것 같았다. 제 신인 때 생각하면서 편안하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잘 되지 않더라. 발연기라는 게 본인은 진지하고 최선을 다해 하지만 보는 사람은 마음껏 비웃기 때문”이라며 “제가 하는 게 진지해보이지 않고 장난치는 것처럼 보일까봐 힘들었다. 다른 것 보다 발연기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라고 어려움을 설명했다.

또 발연기 하면 많은 이들이 떠오르는 인물, 장수원에 대해 주상욱은 “동영상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저 신인 때 처음 연기 했을 때 생각이 나더라”라며 “그렇게 표현할까 헀지만 다이나믹하지 않을 것 같았다. (발연기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타스틱’은 시한부 드라마 작가와 한류스타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MBC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연인들’과 드라마 ‘슬픈 연가’, tvN ‘하이에나’, MBN ‘뱀파이어 아이돌’ 등을 집필한 이성은 작가와 JTBC ‘라스트’ SBS ‘야왕’을 연출한 조남국 PD가 의기투합했다. 총 16부작으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한동규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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