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엘, 日드라마 주연 캐스팅..금발 킬러 변신

기사 등록 2011-06-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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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 7인조 남성그룹 인피니트의 엘이 일본 드라마 주연으로 낙점됐다.

엘은 다음달 부터 CS 테레비아사히를 통해 방영되는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의 주인공 지우로 발탁돼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우-경시청 특수범 수사계’는 두 명의 형사가 전대미문의 흉악사건을 일으키는 킬러, 지우를 추격하는 과정을 담는다.

주인공 지우 역을 맡은 엘은 두 형사에게 쫓기는 수수께끼의 킬러로 발군의 체력과 뛰어난 반사 신경을 지녔으며, 태어나면서부터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금발의 미소년으로 극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엘의 출연은 앞서 지난 24일, 일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일본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 각종 주요 현지 매체들과 한류관련 매체 등에서 크게 보도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CS 테레비아사히에서는 이번 드라마 방송 기념으로 일본의 드라마에 첫 출연하는 엘에 대한 밀착 스페셜 프로그램도 제작해 이러한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한국 아이돌 가수로는 JYJ 김재중, FT아일랜드 이홍기에 이어 세 번째로 일본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연기자로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엘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래를 부르는 것과 연기는 처음에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감정을 전한다는 점’,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는 점’에서 같은 것이므로 정말 전력을 다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오오에 타츠키 프로듀서는 “처음 만난 순간 지우가 실제로 존재하는듯한 느낌에 닭살이 돋는 충격을 받았다. 인피니트는 아직 일본에서는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지만, 이번 드라마 출연은 엘군의 강렬한 일본 첫 등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고 엘을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현재 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는 인피니트는 티켓 발매당일 매진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어 향후 일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다음달 17일에는 오사카 난바에서, 이틀 뒤인 19일에는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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