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진’ 김재중, 조선시대 男의 실연 대처법 ‘女心흔들’

기사 등록 2012-06-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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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닥터 진’ 김재중이 박민영에게 실연을 당했음에도 끝까지 그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월 2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닥터 진’에서는 영래(박민영 분)은 경탁(김재중 분)에게 마음이 없다며 그의 청혼을 거절했다.

이에 경탁은 실연의 아픔에도 영래를 끝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 병희(김응수 분)에게 몰락한 남인가문과는 혼인 할 수 없다는 파혼 사유를 내세웠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경탁의 3단 눈빛 변화가 관건이었다. 영래에게 거절당할 때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과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강렬 눈빛을 지닌 ‘다크 경탁’으로 변신했다. 또한 끝내 영래의 마음을 가지지 못하고 단념해야 하는 슬픔에 경탁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하게 고였으며, 파혼의 소식을 아버지 병희에 전할 때는 침착한 눈빛과 행동, 정당한 사유로 상황을 대처하는 변화를 보인 것.

이에 시청자들은 “경탁이 너무 불쌍하다”, “결국 영래에게마저 거절당하다니.. 마음 둘 곳 없는 경탁이 애처로워 보인다”, “끝까지 사랑하는 영래를 지켜주려는 ‘배려 경탁’의 모습이 더욱 짠하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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