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유연석, 맹공男 VS 순정男 캐릭터 매치

기사 등록 2016-01-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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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유연석이 이번 겨울 '맹공남'과 '순정남'이라는 상반된 캐릭터로 연기력을 입증한다.

유연석은 14일 개봉하는 영화 ‘그날의 분위기’(감독 조규장)와 2월 14일까지 공연되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연출 임철형)에서 영화와 스크린을 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그날의 분위기’에서 유연석은 ‘맹공남’ 재현 역을 맡았다. 재현은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에 잘생긴 외모, 넓은 어깨, 젠틀한 매너를 다 갖춘 캐릭터이자 ‘철벽녀’ 수정(문채원 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매력남이다.

그동안 유연석이 주로 악역 혹은 순정남의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자유분방한 훈남 모습으로 변신하여 여심을 설레게할 예정이다.

그는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에서 평범한 남자 듀티율 역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듀티율은 우체국 말단 공무원으로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벽을 뚫는 능력이 생긴 후 사랑하는 여자 이사벨을 위해 자신의 모든 걸 바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사벨을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듀티율의 모습에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속 자신감 넘치고 적극적인 ‘재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유연석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대중들이 떠올리는 ‘유연석’이 단 하나의 모습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유연석은 그의 바람대로 이미 한 시즌에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만능 배우로 거듭나고 있어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속보팀 csy9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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