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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탐구]장동건-송승헌-김재중, 한류★ 빅매치 결과는 대접전!

기사 등록 2012-05-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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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주말극 대결이 서막을 열었다. 명실공히 한류스타들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지난 5월 26일 MBC와 SBS는 주말 황금시간대 각각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과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을 내놓았다. 방영 전부터 박빙의 승부로 불리며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만큼 첫 번째 결과에도 기대가 모아졌다.

27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첫 방송된 ‘닥터진’과 ‘신사의 품격’은 각각 전국 시청률 12.2%와 14.1%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접전을 이뤘다.

두 드라마의 첫 회는 시작을 알리는 만큼 등장인물의 소개와 관계, 앞으로 일어날 사건을 예고하며 대장정의 첫 걸음을 뗐다.

먼저 ‘닥터진’은 사고로 목숨이 위태로운 연인 미나(박민영 분)를 보며 괴로워하는 진혁(송승헌 분)의 모습과 그런 그가 갑자기 정체불명의 환자를 만난 뒤 조선 철종시대로 향하게 된 모습을 담아냈다.

최근 작품들에서 쓰이는 시간여행, ‘타임슬립’ 설정을 차용해 독득한 구성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송승헌 김재중 등 배우들의 호연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어 ‘신사의 품격’ 역시 등장인물들이 대거 등장, 소개와 관계도를 설명했다. 또 김도진(장동건 분)과 서이수(김하늘 분)의 만남을 유쾌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닥터진’은 일본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외과의사가 타임슬립을 통해 1860년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다.

아울러 ‘신사의 품격’은 아련한 첫사랑처럼 달콤 쌉싸래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남자의 4인 4색 로맨스를 그려낸다.

이처럼 두 작품이 불꽃 튀는 대결을 알린 가운데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우위는 물론 ‘국민드라마’라는 명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